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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빛미르

붉빛미르

“그렇지. 혹시 용이 무슨 권능을 부리고, 그러는 것까지 알고 있는가?” “사람의 상상을 뛰어넘는 마술을 부릴 줄 안다고 합니다. 비와 물을 내리는가 하면, 악한 자를 불태우기도 하고, 어떤 소원이든 이뤄주기도 하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맞네. 미르는 우리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동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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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철장 안에 하얀 털의 짐승이 갇혀있었는데 기린이 아니라 변이한 사자였다. ‘사자였다니!’ 장군은 도관을 부숴버렸고 도사들을 전부 죽였으며 소녀들도 구했다고 했다. 그는 나를 와락 끌어안고 수염이 덥수룩한 입으로 나의 얼굴에 입맞춤했다. “예쁜이, 약속대로 내 여자가 되어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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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녀의 귀환

왕녀의 귀환

그래서 직접 소은의 처방을 조사해 봤더니 이건 약재의 양이 조금만 어긋나도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는 성분이었고 처방에 적힌 대로 제조한다면 아주 효과가 좋은 미용품이 될 수 있었다. 이 세상에 이런 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신의 모준형이 유일했다. 게다가 그는 아주 괴팍한 사람이고 의사의 말에 따르지 않는 사람을 혐오했기에 그의 환자들도 매우 어려워하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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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눈의 아이를 낳았다

은빛 눈의 아이를 낳았다

검붉은 불과 푸른 빛이 맞서며 일어난 짙은 보랏빛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았다. 숲 가장자리는 전쟁터였다.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단 한 걸음이라도 안쪽으로 가기 위해 발을 내디뎠다. “문을 열어라.” 소름 끼치게 기분 나쁜 소리가 온 숲을 덮었다. 흑마법사 모르가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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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안녕, 나의 열 번째 심장

벨루알은 두 번째 생에서 그녀와 함께 이름 붙였던 것처럼, 그 힘을 다시 한번 ‘마법’이라 기록했다. 그리고 그 힘을 지닌 존재를 ‘마법사’라 적었다. 신에게 선택받은 자, 세상에 다시 나타날 기적, 신의 힘을 이어받은 특별한 존재라고 적으며 인간이라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존재인 것처럼 부풀려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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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만물 대여점의 채권자

온몸에 푸른색 문신이 새겨진, 깡마른 체구의 마법사. 그의 손에는 물로 이루어진 지팡이가 들려 있었다. [네임드 몬스터(?): 마탑 전투부대장 '하이드로(Hydro)'] [특성: 수속성 마법 마스터 / 5서클] "오즈마 님의 명령이다. 네놈의 시체를 수거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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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대공의 집착을 받은 사연:The Tale of the Beastly Archduke’s Obsessio

짐승 대공의 집착을 받은 사연:The Tale of the Beastly Archduke’s Obsessio

“마법에는 불, 흙, 물, 바람 네 가지 속성이 있군요. 저는 이미 두 가지를 쓸 수 있으니 나머지 두 가지도 빨리 터득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네 속성을 다 다룰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겠죠?” 땡! 땡그랑! 이번에는 포크와 숟가락이 바닥을 뒹굴었다. 바아르는 아예 양손에 든 것을 다 놓치고야 말았다. 이 레투니카 제국 전체를 통틀어 네 가지 속성을 모두 다루는 마법사는 전설 속에나 존재했다. 그런데 이 조그 만 녀석은 마치 내일 점심 메뉴를 정하듯 너무나 당연하게 사속성 마법사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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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공주를 삼킨 은빛 알파

황금공주를 삼킨 은빛 알파

"자, 성녀 공주님! 오늘은 공주님의 그 위대한 황금빛 신성 마력을 실바니아 영지의 고대 자연 마법과 결합하는 아주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삐익!" 요새의 연금술 실험실, 괴짜 마법사 늙은 부엉이 피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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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소유

악마의 소유

디아블로의 목소리가 내 공포를 가르고 들어와, 나를 강제로 가만히 앉아 있게 만들었다. 내가 불편해하는 모습이 그놈에게는 유쾌한 모양이었다. 이번에는 미소가 그놈의 눈가까지 다다랐다—신비로운 잿빛 눈동자. 명백한 악마의 눈이었다. “진정해, 나 안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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