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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북부대공의 인형 노릇은 사양하겠습니다

미쳐버린 북부대공의 인형 노릇은 사양하겠습니다

생존자들의 비명과 쇳소리가 뒤엉킨 아수라장 한가운데, 칠흑 같은 흑발을 핏물로 적신 채 홀로 우뚝 선 거대한 괴물이 있었다. 카일락 에이든하르트. 그의 왼쪽 어깨를 뚫고 들어간 독기 기운은 이미 혈관을 타고 심장부까지 뻗어 나가, 맹수의 이성을 완벽하게 집어삼켰다. 붉은 눈동자에는 초점이 없었고, 오직 살육과 파괴라는 가장 원초적인 본능만이 그의 거체를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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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 눈물은 입술로 흘러 들어가고, 나는 주머니에서 사탕 한 개를 꺼내 입에 넣었다. 복숭아 맛의 사탕, 그것은 오빠가 토끼 인형 안에 숨겨두었던 것과 USB와 함께 있던 사탕이었다. 그 맛은 여전히 달콤했다. “지은아, 이제부터는 매일 웃으며 살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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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그만하긴 뭘 그만해!” 그러나 정작 이 사달을 만든 도경은 멈추지 않았다. 제 몸에 상처를 내고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벌겋게 물든 눈이 사나웠다. “잘난 척하지 마! 좋다고 강아지처럼 굴어 줬더니 내가 진짜 똥개 새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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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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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사위

지존 사위

양유선은 놀랍고도 긴장한 표정으로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제 할아버지 체내에 있던 독인 거예요?” 양상철은 아무 말 없이 김예훈 손안에 있는 검게 물든 메스를 쳐다보았다. “네. 일종의 독이 맞습니다. 아주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있는데 극야한독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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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그림자

잿빛 그림자

사설 탐정이 보낸 자료를 읽고 나서 나는 깜짝 놀랐다. 심청하가 바람난 상대는 바로 우리 회사의 전무인 진준규였기 때문이다. ZQ가 도대체 누구일까 싶어서 내가 아는 성이 Z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생각해 봤지만, 진준규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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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비밀

시어머니의 비밀

문 쪽을 보니 시어머니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있었고, 그 뒤에는 키가 180cm는 넘는 흑인이 따라 들어왔다. 흑인은 근육질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있었다. 그리고 유창한 한국어로 시어머니에게 말했다. “미자 씨, 제가 아주 기쁘게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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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철장 안에 하얀 털의 짐승이 갇혀있었는데 기린이 아니라 변이한 사자였다. ‘사자였다니!’ 장군은 도관을 부숴버렸고 도사들을 전부 죽였으며 소녀들도 구했다고 했다. 그는 나를 와락 끌어안고 수염이 덥수룩한 입으로 나의 얼굴에 입맞춤했다. “예쁜이, 약속대로 내 여자가 되어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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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귀환

마왕귀환

… 한편, 동쪽 바다의 한 섬에서 외마디 비명과 욕설을 퍼붓는 소리가 들려왔다. 섬 여기저기에서는 쉽게 독충, 독사를 볼 수 있었다. 거의 걸을 때마다 독사 몇 마리가 앞에 있는데 여기가 바로 독아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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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

절정인생

“엄마, 아빠 말은 들을 필요 없어요. 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남의 첩부터 되는 게 말이 안 돼요. 게다가 전 지금 독극물에 중독되어서 얼마나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중독됐다고? 무슨 독인데?” “무신교의 칠독환이요.” “뭐라고? 무신교?” 마정희는 단번에 펄쩍 뛰며 소리쳤다. “그건 안돼. 절대로 불가능해.” “엄마, 뭐가 안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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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끝, 사랑의 시작

악몽의 끝, 사랑의 시작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시우의 얼굴은 마치 고대 그리스의 가장 유명한 조각가가 만든 작품처럼 완벽했다. 강시우가 부드러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면, 누구든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서양의 성경에서 악마가 가장 매혹적인 얼굴을 지녔다고 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라이터 불빛이 일렁이며, 강시우는 내 앞에서 담배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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