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왕비
저녁에 우문호가 돌아와 박원이 깨어났다는 애기를 듣고 너무 기뻐서 바로 그를 보러 가는 김에 몇 마디 말도 물어보겠다고 했다.
원경릉이, “자기는 우선 가지 마, 지금 그에게 물어도 아무것도 당신에게 대답하지 못해. 말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기억한다고 할 수는 없어. 뇌에 산소결핍이 있었기 때문에 뇌 신경 세포가 손상을 입었거든, 시간이 좀 지나면 어쩌면 기억할 수 있을지도 몰라.”
우문호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그러니까 기억을 잃었다는 말
이야? 앞으로 기억해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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