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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그녀

존재하지 않는 그녀

그녀의 옆자리에는 사람이 앉지 않았고 테이블 색깔도 그녀의 책상보다 진해 보이는 검붉은 색이었다. 검붉은 바탕화면은 누군가 칼로 엉망으로 그어져 있었는데 그 위에 네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더러운 년.] 점심시간이 되자 진모연은 반장과 함께 나갔다가 수업이 막 시작하려 할 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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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전쟁보다 위험한 사랑

“그건 큰 오라버니께서 일부러 그런 겁니다. 공주님의 무공으로는 아마 큰 오라버니께 흠집 하나도 내지 못했을 겁니다.” 방금 손이 그렇게 차가웠던 것을 보면 이 까칠한 일곱째 공주는 마음씨가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았다. 하여 추월녀도 그런 선우유미가 싫지는 않았다. “운선아, 어젯밤 만든 나무 상자를 가져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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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비밀

시어머니의 비밀

“너야?! 너랑 어머니가 짜고 나를 그렇게 만든 거지?!” “그래, 너 생각보다 똑똑하구나! 만약 네가 가진 1억을 나한테 주면 네 남편한테 사진 얘기 잘 설명해 줄게. 내가 사채를 받고 널 끌고 갔다고, 어때? 그리고 그 흑인 사진은 내가 잘 없애 줄게.” “너 같은 년이 친구라고, 정말 후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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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철장 안에 하얀 털의 짐승이 갇혀있었는데 기린이 아니라 변이한 사자였다. ‘사자였다니!’ 장군은 도관을 부숴버렸고 도사들을 전부 죽였으며 소녀들도 구했다고 했다. 그는 나를 와락 끌어안고 수염이 덥수룩한 입으로 나의 얼굴에 입맞춤했다. “예쁜이, 약속대로 내 여자가 되어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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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한 여자

너무 위험한 여자

검은 정장 원피스, 낮게 묶은 머리, 목선에 떨어지는 실버 링. 오늘의 스타일은 차갑고 도도하게, 조금 더 세게 조여들 수 있는 방식으로. 그녀는 이현이 조여지는 걸 즐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복수는 감정으로 하지 않는다. 설계하고, 조율하고, 밀고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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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인

비밀애인

’ 왕국영의 눈빛에 담긴 악의가 더없이 노골적이었다. ‘이 한가희라는 여자는 소문과 다를 게 없네. 뛰어난 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데다 몸매까지 죽여 주는군...’ 세상에 이렇게 좋은 걸 윤호 혼자 독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왕국영을 더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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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안서희 취향이란 게 다 그렇듯이. 그런데 그 넓고 조악한 취향의 방에 그녀가 있다는 것이 낯설고 묘했다. 앞으로는 이 방에 익숙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욕망을 불러일으킨 여자를 그대로 안았다. 욕망했던 대로 제 아래 눕혀 저를 보게 했고, 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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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오늘글도 대화할 생각은 안하고 서로 대화도 없고 화난다고 폭력적으로 여자를 대하는거 같네요 여자는 정리하려고 그런다지만 저런행동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둘이 오늘글도 좀 아닌거 같네요 언제 서로 마음깨닳고 달달한 내용 나올까요? 5천받고 그만두는거 얘기안하는건지 서로 대화가 없이 너무 서로 맘에도 없는소리하고 진전이 너무 없어요 차도언도 이재좋아한다면서 보호하려는 건 없고 아직까지 성적으로만 대해서 좀 보기 그래요 한이재도 남자 못믿고 솔직하지 못하니 서로 답답하네요 한회씩올라오는데다가 100회넘는데 진전이 너무 더디네요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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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숨은 진실

어둠 속에 숨은 진실

하룻밤 사이에 모두가 추앙하던 천재 화가는 추악한 도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세기의 로맨스 역시 불륜 남녀와 배신자들의 연극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의 분노 섞인 비난이 두 사람에게 쏟아졌다. [허지성 이 놈은 진짜 인간도 아니야. 어떻게 자기 아내한테 이런 짓을 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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