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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군신

자유로운 군신

“왜? 또 싸우게?” 소호자가 박수를 치자 무기를 든 사람들이 걸어 나왔다. 무리들 사이에서 긴 머리에 뼈밖에 없는 앙상한 남자가 입가에 피를 흘리며 나왔다. 보아하니 다른 사람의 피 같았다. “소개하지, 이분은 조직 세계 서열 1위 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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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모르는 일

네가 모르는 일

2년 전, 김서준이 실명한 첫 달에 나도 마침 희소병 진단을 받았었다. 전 세계에 발병률이 5퍼센트도 안 되는데 일단 이 병에 걸리기만 하면 8년 안에 모든 기억을 점차 잃게 되고 식물인간처럼 혼미상태에 빠지게 된다. 나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기댈 곳 하나 없으니 아무도 내 존재를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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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짐승

전설의 짐승

방금 한 얘기가 다 거짓말이라니, 나는 너무도 화가 나 도사를 발로 걷어찼다. ‘아무리 양심이 없어도 그렇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장난을 쳐?’ “근데 하나는 사실이야. 기린은 다른 남자한테 더럽혀진 여자는 건드리지 않아. 몸에 기린의 냄새가 뱄지만 배신한 여자는 그냥 잡아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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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기억

천년의 기억

왜냐하면 도진의 표정이 아주 천천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 무너짐은 울음도, 분노도 아니었다. 그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진실 앞에서 몸의 중심을 잃는 사람이 지어내는 표정이었다. “…저하와… 빈마마.” 그 조합을 입에 올리자 마음 어딘가에서 미세한 통증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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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 눈물은 입술로 흘러 들어가고, 나는 주머니에서 사탕 한 개를 꺼내 입에 넣었다. 복숭아 맛의 사탕, 그것은 오빠가 토끼 인형 안에 숨겨두었던 것과 USB와 함께 있던 사탕이었다. 그 맛은 여전히 달콤했다. “지은아, 이제부터는 매일 웃으며 살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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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축축한 머리카락이 이재에게 닿았다. “누군지 나는 모르지. 어떤 애가 너한테 일어나라고 막 물을 뿌리길래 내가 말리느라 혼났다니까.” “어떤 새끼야? 홍주 그 새끼가 그런 거 아니야?” “거기 하도 어두워서 얼굴이 잘 안 보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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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도언이도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큰한방도 없어서 이제 헤어진시점이라 조금 답답하긴하네요 도경이도 사정모르고 형한테 저러는거 이해안가고 지혼자좋아한거지 이재는 아닌데 지엄마한테 따져야지 도언이가 도경이한테 설명해야되고 쩔쩔매는거 이해안가네요 가족사는 서로 얘기해야지 도언이도 도경이한테 어릴때부터 겪은거 애기하면좋겠네요 지엄마실체를 알아야죠 형이랑견제한다고 갈라서면 그땐 진짜 실망이 클듯요 지엄마좋아하게한다고 기었다니 진심으로 형좋아한것도 아니고 말뽄세가 못되먹었어요 니엄마는 지은죄가있어서 당해도 싸니 정신차리길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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