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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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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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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이기적인
나쁜 남자
불륜녀/불륜남
무정한
이성적인
쓰레기남
백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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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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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보스
변태
소꿉친구
나쁜 여자
진짜 가짜 금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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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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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얀데레
일편단심
법의학자
더블 환생
연애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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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목적 사랑
보모/유모
superfemale 증후군
이웃
여신
사위
일진
가난학생
파일럿
중장년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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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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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t & Setting

48
가족 후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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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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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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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
결혼
가족 후회물
수위 넘음
카운트다운
유혹/매혹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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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이야기
위장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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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장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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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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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거부
초능력
소설 빙의물
강제적인 사랑
절친과 동반 이혼
원나잇
대신 결혼
절친과 동반 결혼
계약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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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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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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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사이다 전개
죽고난 후 후회
환생
집착
애잔물
인생 역전
엽기적인
설렘물
병적인
짝사랑
치유
열혈물
성장
두뇌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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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후회물 Short Stories & Novels

Discover a collection of enchanting 가족 후회물 short stories that explore the depths of passion. Perfect for readers seeking one-hour short stories to inspire and ignite their imagination about 가족 후회물.
남편 스님 만들기 - undefined novels & stories
꿀떡
강주혁과 결혼한 지 4년째 되던 해, 한소희는 아이를 가졌다.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하러 갔을 때, 직원이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산모님, 남편분과 아직 혼인신고 안 하셨나 봐요? 전산상으로 지금 미혼으로 나오시는데요?” 한소희는 당황하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4년 전에 구청에 같이 냈는걸요.” 직원은 난처한 듯 모니터를 돌려 보여주었다. “혼인관계증명서상에 배우자 칸이 완전히 비어 있어요.” 한소희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구청까지 달려가 확인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똑같았다. “강주혁 씨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 있습니다. 배우자분 성함은 한지영 씨로 되어 있네요...” 한지영? 한소희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도 맞은 듯 머릿속이 하얘졌다. 한지영은 한소희의 이복 언니이자 강주혁의 첫사랑이었다. 그해, 한지영은 꿈을 좇아 외국으로 떠나며 결혼식 당일 도망쳤고 강주혁을 매몰차게 버렸었다. 그런데 지금, 그런 한지영이 강주혁의 법적 아내로 되어 있다니...
불타는 집, 부서진 마음 - undefined novels & stories
우롱차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날 밤, 별장에 불이 났다. 나는 눈물 가득한 눈으로 진한 연기 속을 헤치며, 화상을 입을 위험을 무릅쓰고 아들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곳은 텅 비어 있었다. 그때, 창밖에서 그의 흥분에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유 누나 불 끄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이번 소방 훈련 대회에서는 1등 할 수 있을 거예요!!” 골치 덩어리 아들을 혼내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려던 찰나 무너진 벽이 나를 덮쳤다.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 평소 엄격한 남편이 소녀의 용감하고 두려움 없는 모습을 칭찬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 예상이 맞다면 이 불은 남편과 아들이 그녀를 기쁘게 하려고 일부러 놓은 불일 것이다. 나는 가까이 보이는 문을 절망적으로 바라보며 마지막으로 한 통의 문자를 보낸 후 숨을 거두었다.
나만의 ‘미래’를 향해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은설
수능 성적이 발표되던 날, 나는 남자친구와 졸업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 안에 있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의붓언니, 한여생도 함께였다. 한여생이 창가 쪽을 선호하자 강지후는 망설임 없이 그 옆자리에 앉았다. 나는 이번 여행 내내 늘 그랬듯 또다시 겉도는 사람이 되었다. “미래야, 나 여생이랑 전공 고민 좀 해봐야 하거든? 넌 어차피 가채점 점수 낮게 나왔잖아. 심심하면 옆에서 드라마나 보고 있어.”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만, 나는 도저히 끼어들 수 없었다. 이게 바로 강지후가 3년 동안 노래를 부르며 약속했던 졸업 여행의 실체였다. 오전 10시, 성적이 정각에 발표되었다. 한여생은 강지후를 얼싸안으며 비명을 질렀다. “대박! 우리 점수면 경국대 전공 전부 프리패스야.” 강지후가 웃으며 답했다. “단톡방 봐봐, 부모님들 다 우리 축하해 주고 계셔.” 나는 뒷자리에 앉아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이어 우리 부모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여생이랑 지후 둘 다 점수 이렇게 잘 나오다니! 정말 가문의 자랑이구나.” 뒤이어 강지후 부모님의 찬사가 이어졌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카톡을 켜보았다. 애초에 추가된 단톡방 따위 없었고, 누구 하나 내 점수를 물어보지 않았다. 뭐, 괜찮았다. 그들은 이미 서로의 ‘여생’이 되기를 택했으니, 나 또한 자신만의 ‘미래’를 찾아 떠날 때였다.
가족을 무너뜨린 마지막 선물 - undefined novels & stories
낙화수
나는 내 생일날에 죽었다. 하지만 부모님도, 남편도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람들은 쌍둥이 여동생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여동생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드레스를 고르고 있을 때 나는 묶인 채 지하실에 던져졌다.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꺾인 손가락으로 9395라는 숫자를 눌렀다.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보내기로 남편 고다훈과 약속했던 구조 신호였다. 설마 그 약속이 정말 쓰이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고다훈은 믿지 않았다. 고다훈은 차갑게 답장을 보냈다. [심세경, 새 옷 사러 데려가지 않았다고 이제는 연기까지 하냐?] [작년 드레스도 입을 만할 텐데 늦지 말고 파티장에서 보자. 그만 좀 해.] 하지만 고다훈은 내 드레스가 여동생에 의해 찢겼다는 걸 몰랐다. 그리고 전화를 끊은 지 몇 초 만에 내가 죽었다는 사실도. 결국 그날 생일 파티에 나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미리 준비해 둔 여동생의 생일 선물이 공개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미쳐 버렸다.
아버지의 저주 - undefined novels & stories
과일
내 생일 날, 발레를 배우는 사촌 언니가 다리를 다쳤다. 아버지는 분노한 나머지 몽둥이로 내 다리를 세게 때렸다. 나는 아프다는 소리를 질렀지만 아버지는 짜증에 찬 목소리로 비웃으며 말했다. “이제 아픈 걸 알았어? 네 언니를 밀어 떨어뜨릴 때는 왜 걔도 아플 거라는 걸 몰랐어?” 아버지는 더 세게 내 몸을 때렸고, 나는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기억하게 하려는 듯 아버지는 기절할 듯한 나를 지하실에 던져 버렸다. “임태희, 네가 그 더러운 생각을 접을 때까지는 나올 생각하지 마!” 하지만 그가 지하실 문을 다시 열었을 때 눈앞에는 그저 부패해가는 내 시체뿐이었다.
이번 생엔 가족을 떠났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딱그만큼
다시 살아난 나는 가족과 남자친구를 마치 독사처럼 피해 다녔다. 내 생일을 챙겨주겠다며 만나자고 하면 출장이라고 둘러댔고 부모님이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살자고 하면 그날 밤 바로 내 명의의 집을 계약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과 혼인신고부터 해버렸다. 모든 것은 전생에 내가 여동생과 함께 홍수에 휩쓸렸기 때문이었다. 나는 운 좋게 나뭇가지에 걸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동생은 끝내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부모님은 내 목을 움켜쥐며 소리쳤다. “네가 아니었으면 지원이가 죽을 일도 없었어!” 남자친구는 아무 일 없는 척 나를 위로한 뒤 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기념일, 가족 전원이 함께한 크루즈 여행에서 그들은 내 손을 잡아 갑판 아래로 밀어버렸다. “너도 익사하는 맛을 보아라!” 알고 보니 모두 여동생의 죽음이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남자친구가 사랑한 사람은 애초부터 내 동생이었다. 그래서 이번 생은 오직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눈을 뜨니 나와 여동생이 함께 물에 빠졌던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내가 굶어 죽은 뒤 부모님이 후회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이세연
아주머니가 나를 소파에 묶어놓고 아빠랑 같이 발렌타인데이트를 나갔다. 나는 총 세 번 전화를 걸었다. “아주머니, 제발 나 좀 풀어줘요. 저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아주머니는 아빠와 엄마를 갈라놓는 데 바빠서 조금만 더 참으라고 했다. “아빠, 저 배고파 죽겠어요. 와서 밥 좀 해주면 안 돼요?” 아빠는 아내를 붙잡으러 다니느라 바빠서 돈만 보내고 해결하라고 했다. “엄마, 저 진짜 죽을 것 같아요. 한 번만 보러 와주세요...” 냉정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 네 아주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기로 했잖아?” 뚝, 전화가 끊겼다. 결국 나는 더럽고 냄새 나는 배설물 속에서 굶어 죽었다.
언니에게 빼앗긴 결혼식 - undefined novels & stories
민트라떼
결혼식 당일. 부모님은 내 예비 신랑을 데리고 집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오늘 결혼식의 신부를 바꾸겠다고. “네 언니가 불치병에 걸렸어. 마지막 소원이 승윤이와 결혼하는 거래.” “너는 동생이잖니? 언니를 위해 오늘 한 번만 양보해.” 내 예비 신랑마저 당연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걱정 마. 식만 올리는 거야. 상은이가 죽고 나면, 그땐 너랑 혼인신고하면 되잖아.” 나는 끝까지 거절했다. 그러자 부모님은 나를 방 안에 묶어 두었다. “결혼식만 끝나면 바로 풀어 줄게.” 하지만 가족들이 떠난 뒤, 집 안으로 괴한이 들이닥쳤다. 나는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했다. 그리고 가족들이 마침내 나를 떠올렸을 때. 그곳에 남아 있던 것은, 이미 썩기 시작한 내 시신뿐이었다.
열여섯에 바뀐 운명 - undefined novels & stories
가지주
나는 어릴 때부터 병약했다. 의원은 내가 열여섯을 넘기기가 어려울 거라고 했다. 아버지께서는 그런 나를 위해 법사를 모셔왔고, 시체를 함부로 묻는 곳에 버려진 고아를 데려와 줬다. 그 고아는 흉한 팔자로 부모님을 잃었다. 내 열여섯 생일에 그 고아와 내 팔자를 바꾸기만 하면 나는 무사히 여생을 보낼 수 있었다. 아버지는 고아를 집에 들이고 친자식으로 여기면서 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라버니와 약혼자는 그 고아만 아끼면서 심지어 나보다 그 고아를 더 우선시했다. “설아야, 우리는 네가 건강하게 장수하게 하려고 청아한테 잘해주는 것이다.” “청아는 네 생명의 은인인데 양보 좀 해주는 게 뭐 대수라고.” 하지만 팔자를 바꾸는 그날이 왔을 때, 두 사람은 임청아를 데리고 사라졌다. 나는 피를 토했고 백 년된 산삼을 먹고 잠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나는 무릎까지 꿇으면서 그들에게 임청아를 내놓으라고 애원했지만 그들은 콧방귀를 뀌었다. “열여섯 생일이 지났는데 너는 멀쩡하지 않느냐.” “팔자를 바꿨다가 청아가 너처럼 병약해지면 어떡하라는 거냐?” “내가 보기엔 네가 일부러 아픈 척하면서 청아를 해치려는 걸로 보이구나.”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게 있었다. 산삼으로는 내 생명을 사흘밖에 유지할 수 없었다.
광기에 빠진 오빠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물안개의숲
나의 세 오빠는 의붓 여동생에게 누명이 씌워진 나를 좁고 숨 막히는 지하실에 가두고 말았다. 나는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오빠들에게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그 목소리를 들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여태 사소하게 연지를 괴롭힌 일은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먹인 건, 일부러 그런 거 아니냐고!” “너처럼 악랄한 사람이 불쌍한 척하면서 핑계를 대다니, 그 안에서 반성이나 해!” 그렇게 오빠들은 고통에 떨고 있는 의붓 여동생을 안고 병원으로 떠났고, 지하실에 갇힌 나는 오빠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히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자, 점차 고갈되는 산소 탓에 호흡이 힘들어졌고, 결국 나는 그 좁고 어두운 지하실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삼 일 후, 의붓 여동생과 집으로 돌아온 세 오빠는 그제야 나를 떠올렸지만, 처절히 죽어간 나의 시체는 알아볼 수 없게 부패되어 있을 뿐이었다.
뒤늦은 사랑은 한 줌의 재가 되어 - undefined novels & stories
용생
서은아는 눈을 떴을 때, 자신이 1989년으로 되돌아왔음을 깨달았다. 서른이 된 올해, 서른다섯인 남편 주도현은 막 국립과학원 역사상 최연소 수석 연구원 자리에 오르며 국가에서 직접 키우는 핵심 인재로 우뚝 섰다. 그야말로 전도유망한 탄탄대로가 열린 참이었다. 품 안에는 열 살 된 쌍둥이 형제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서은아를 보며 남편 복에 자식 복까지 타고난 축복받은 여자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과거로 회귀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합의서 두 장을 뽑아 드는 것이었다. 주도현의 사무실로 전화를 걸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챈 비서가 차갑게 잘라 말했다. [사모님, 교수님은 지금 회의 중이시라 통화할 수 없습니다.] 남편을 만나기 위해 연구소 앞으로 찾아갔을 때도 경비원은 그녀의 앞을 딱 가로막았다. “죄송합니다, 사모님. 교수님께서 지금 외부인 접견을 일절 사절하셨습니다.” 그렇게 문전박대를 당하며 사흘을 버틴 끝에, 서은아는 이혼합의서를 들고 주도현의 첫사랑, 강채희를 찾아갔다. 서은아는 강채희 앞에 이혼합의서를 담담하게 밀어 놓으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주도현에게 전해서 이 합의서에 사인하게 해 줘요. 이제부터 그 사람도, 두 아이도 전부 당신 몫이에요.”
죽음을 앞둔 날, 나는 동생에게 모든 걸 넘겼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왕망치
2년이나 기다려 온 심장을 아내는 가짜 도련님인 박현진에게 이식해 버렸다. 의사는 내게 남은 시간이 고작 일주일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죽은 뒤 내 시신을 냉동 보존하기로 했다. 내 시신은 박현진의 연구소에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 동의서에 서명한 날, 딸이 내 품에 와락 안기며 말했다. “아빠가 드디어 작은아빠랑 화해했어!” 부모님은 이제야 형제 간의 정을 알고 서로 돕게 됐다며 나를 칭찬했다. 아내는 내가 마침내 앙금을 털어 내고 이해심도 넓어졌다며 흐뭇해했다. 나는 그저 웃었다. 그래, 이번에야말로 정말 제대로 배웠다. 나는 세지그룹의 도련님이라는 자리도 박현진에게 돌려주고, 너희 모두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생각이다.
내 왕관을 빼앗은 날, 나는 가문을 버렸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티제이
벨리니 가문에서는 모든 딸들은 태어날 때 보석을 하나씩 받는다. 그리고 열여덟 번째 생일이 되면, 벨리니 대부는 그 보석을 취임식 왕관에 박아 넣음으로써 그녀에게 벨리니라는 이름이 지닌 권력과 보호를 부여했다. 쌍둥이 동생 비앙카와 내가 열여덟 살이 되기 일주일 전, 오빠가 우리의 왕관을 집으로 가져왔다. 비앙카의 왕관은 두 개의 다이아몬드로 반짝였다. “왜 비앙카 왕관에 내 다이아몬드가 있는 거야?” 내가 묻자 마르코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비앙카가 더 화려한 걸 원했거든.” 그러고는 가문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오래된 왕관 하나를 내게 건넸다. 그 왕관은 빛이 바래 있었고, 원래 보석이 박혀 있어야 할 자리 중 절반은 텅 비어 있었다. 어머니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도 벨리니 가문의 왕관이잖니, 엘레나. 고작 보석 쪼가리 하나 때문에 대관식을 망치지 마렴.” 평생 동안 나는 비앙카를 위해 하나씩, 또 하나씩 수많은 것을 양보해왔다. 그래서 이번 대관식만큼은, 마침내 나 역시 이 가문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또다시 나를 지워버렸다. 그때 휴대전화가 진동했다. MIT 최종 입학 수락 마감일을 알리는 알림이었다.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나는 곧바로 수락 버튼을 눌렀다. 벨리니 가문에 내 자리가 없다면, 그들의 일부로 남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일은 이제 그만둘 것이다.
내 복수는 내 장례식에서 시작될 거야 - undefined novels & stories
이라이커스
의사는 내가 새로 개발된 치료를 받지 못하면 72시간밖에 살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단 한 번뿐인 치료 기회를 유성진은 신유나에게 줘버렸다. “유나의 신부전이 더 심하잖아.” 유성진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그 말에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고는 죽음을 앞당기는 흰 알약을 삼켰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나는 많은 일을 했다. 서류에 사인할 때 변호사는 손을 덜덜 떨며 물었다. “4000억이나 되는 지분을 정말 전부 넘기시려고요?” “네. 신유나 씨에게 넘길게요.” 내 딸 유다인은 신유나의 품에 안겨 환하게 웃고 있었다. “이모가 새 원피스를 사 줬어요!” “정말 예쁘네. 앞으로는 유나 엄마 말 잘 들어.” 내가 직접 세운 갤러리에는 이제 신유나의 이름이 걸리게 될 것이었다. “언닌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야.” 신유나가 울면서 말하자 나는 대답했다. “네가 나보다 더 잘 운영할 거잖아.” 부모님이 남긴 신탁 기금도 사인 한 번으로 아주 깔끔하게 포기했다. 그러자 유성진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진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은채야, 너 진짜 많이 달라졌구나. 더는 예전처럼 사람을 몰아붙이지 않아. 이런 네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 그렇게 나는 죽음을 앞두고 마침내 저 사람들 눈에 완벽한 신은채가 되었다. 순종하고 아낌없이 내주면서, 비로소 더 이상 따지지 않는 신은채가 된 것이었다. 72시간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나는 내 심장이 멈춘 그 순간, 저 사람들이 나를 뭐로 기억할지 문득 궁금해졌다. 드디어 내려놓는 법을 알게 된 좋은 아내일까? 아니면 죽음으로 복수를 완성한 여자일까?
친딸과 양딸: 진실이 드러난 뒤늦은 후회 - undefined novels & stories
유하청운
우울증에 걸린 양딸을 달래주기 위해, 부모님은 나를 절벽 끝에 매달아 놓았다. 집사는 내가 매달린 작은 나무가 곧 부러질지도 모른다며 그들을 말리려 했지만, 엄마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쌤통이야, 그러게 왜 현정이가 자는 걸 건드린 거야. 이대로 떨어져 죽는다면 운이 나쁜 거지!” 오빠는 그 옆에서 웃으며 장난스레 말했다. “이참에 사람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기록해 둬야겠어. 분명 경찰들의 수사에도 도움이 될 거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는 내게 눈길 하나 주지 않고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제대로 혼나지 않으면 나중에 또 다른 사람을 괴롭힐지도 몰라!” 3일 후, 그들은 나무에 매달린 내가 생각난 듯 찾아왔지만, 난 이미 그곳에서 사라진 지 오래였다.
죽음의 카운트다운 - undefined novels & stories
시간
가족들의 머리 위에 떠 있는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보이는 탓에, 나는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 재앙 같은 존재로 여겨졌다. 나는 할아버지, 아빠, 그리고 엄마의 죽을 시간을 말해버렸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부모님은 모두 같은 날, 각기 다른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세 명의 오빠들은 내가 가족을 저주해 그들을 죽게 만들었다고 믿었고, 나를 극도로 증오했다. 하지만 엄마가 어렵게 낳은 여동생은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오빠들은 여동생을 ‘복덩이’라고 불렀고, 여동생이 태어난 후 집안이 술술 풀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는 바로 여동생을 낳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내가 열여덟 번째 생일을 맞은 날, 거울을 통해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보았다. 나는 미리 내가 마음에 드는 유골함을 하나 산 후, 마지막으로 오빠들과 함께 밥을 먹고 싶어, 정성스럽게 한 상 가득 차려 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다.
내 죽음의 기록을 재생합니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다섯
“임수연 님, ‘데스 메모리’ 신청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전담 촬영팀이 언제 어디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객님의 일상을 기록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조용히 카메라에 담게 됩니다.” 직원은 계약서를 내밀며 마지막 확인을 부탁했다. 임수연은 펜을 들고 망설임 없이 서명했다. 데스 메모리를 신청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얼마 전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남은 시간은 길어야 한 달뿐이다.
사랑받지 못한 나 - undefined novels & stories
시아리엘
우리 엄마는 경찰서에서 가장 뛰어난 아날로그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그녀는 강직하고 정직했다. 그런데 내가 구조 전화를 걸었을 때, 엄마는 날 욕했다. “오늘이 네 여동생의 성년식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못된 수단으로 동생 성년식 망치고 싶어? 납치됐으면 납치범이랑 연기라도 해!” 엄마는 내가 장난친 것이라고 확신하고 경찰서에 가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미뤄서 나를 구할 최적의 시간을 놓쳤다. 나는 고역을 겪고 죽었고 나중에 DNA 검사 결과가 나오자, 엄마는 비틀거리며 현장에 도착했다. 그녀는 내 뼈에 기대어 두 손을 떨면서 내 얼굴을 한 획 한 획 그려냈다. “어떻게 하진일 수 있어? 내가 잘못 그렸나?” 하지만 몇 번이고 반복해도, 다 그리면 죽은 내 모습이 나왔다. 줄곧 나를 미워하던 엄마의 눈에서 드디어 눈물이 났다.
내 인생의 또 다른 빛은 나였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장로만만
고작 10살밖에 안 되던 난 유흥가에 버려졌었다. 그런 나를 유남준이 살려줬었다. 평생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어느덧 15살이 되어 난 심창민을 만나게 되었다. 그 역시 평생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내 삶의 빛과 같았던 그 두 사람은 직접 나를 바다로 던져버렸다. 두 사람의 백월광을 위해서...
그들이 후회할 때, 나는 이미 사라졌다 - undefined novels & stories
보라잎
쌍둥이 동생, 임서우는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늘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폭설로 산길이 막혔던 그날, 구조 헬기에는 딱 한 자리만 남아 있었다. 나는 암 말기 진단서를 움켜쥔 채 임서우에게 마지막 구조 기회를 양보하려고 했다. 그런데 임서우가 갑자기 머리를 감싸 쥐며 어지럽다고 소리를 질렀다. 가족들은 쏜살같이 달려들어 임서우를 헬기 안으로 밀어 넣었다. 남편 주재윤은 부러진 내 팔을 툭 건드리면서 무심하게 내뱉었다. “서연아, 넌 다음 헬기 기다려.” 내 딸 주도아마저 나를 향해 눈덩이를 던지며 악을 썼다. “이모가 더 급해! 엄마, 왜 뺏으려 그래!” 헬기가 이륙하고 나서야 나는 창가에 앉은 동생을 보았다. 임서우는 나를 보며 장난스럽게 혀를 내밀었다. 그 표정은 마치 자신이 승리자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처음부터 어지럽지 않았던 것이다. 구조된 이후 내게 남은 시간은 단 3일. 생의 마지막 3일, 나는 내 모든 것을 쥐어짜서 가족들의 애정을 구걸해 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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