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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야외에서 긁힌 거라 쉽게 파상풍에 걸릴 수 있어요.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마요.” 그 환자는 정도원이 변명할 줄 몰라, 두 눈 부릅뜨고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그 상처도 다 나은 것 같은데. 괜히 여기서 새치기를 하며 우리들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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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온 장미를 숙적에게 빼앗긴 밤

키워온 장미를 숙적에게 빼앗긴 밤

윗면에는 ‘바람’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해인은 의아한 표정으로 상자를 내려다봤다. “이건 뭐예요?” “열어봐.” ‘‘바람’에서 또 신제품이 나왔나?’ 해인은 잠깐 고개를 갸웃했다. ‘그런 얘기는 못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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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놀이

운명의 놀이

오빠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계속 해외에 있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어. 내 동생은 유서아라고 해, 서아가 선우 이식에 맞았어.” “동생?” 임명희의 눈이 커지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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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보지 말자

다시는 보지 말자

’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가 아웃인 거 아닌가요? 언니, 벌써 시대에 뒤처졌나 봐요.” ‘임수혁은 내가 불임이라는 이유로 바람을 피웠을까?’ 그 순간 난 어쩌면 우리한테 아이가 생기면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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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

명의 왕비

"그날 바람이 없었소? 바람이 너무 세서 머리가 다 엉망진창이 되었던 기억이 있소." "속도가 빠른 모터보트를 타고 있어, 바람을 느꼈던 것이오. 사실 그날 바람도 없었고, 설령 바람이 있었다고 해도 그렇게 큰 파도가 일지 않았소. 서일이 너무 놀라서 넋까지 잃었잖소." "서일은 담이 너무 작소. 선풍기 바람을 조금 세게 틀어도 놀랄 사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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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금기

시경은 그런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워 품에 가두고 입맞추고 싶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돌 지경이었다. 그는 그런 마음을 감추기 위해 얼른 뒤돌아 발걸음을 옮기며 무심한 듯 한마디를 던졌다. "그만 들어가거라. 바람이 차다." "흥! 상관마시어요." "상관하지 말라!! 그러니 더 상관하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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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대표님의 죄 많은 아내

“같이 있지 않았다면 다인이도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겠네?” ‘다인이도’라는 소리에 배정우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 그녀의 턱을 꽉 잡았다. “임슬기, 드디어 바람피운 걸 인정한 거야?” “바람피운 적 없다고 하면 안 믿고 바람피웠다고 하니까 믿네? 나한테 선택권이 있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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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 탈출기: 형수와의 위험한 거래

모쏠 탈출기: 형수와의 위험한 거래

“안 돼요. 이건 바람 피우는 거예요. 절대 그럴 수 없어요.] [바람은 무슨 바람. 내가 네 곁에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바람이야? 그냥 눈요기 좀 하려는 거야.] 소여정은 또 야릇한 습관이 나온 모양이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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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허락한 바람

남편이 허락한 바람

카페를 나와 홀로 걷는 길. 서늘한 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예원은 조금 느려진 걸음으로, 최근 차재헌이 자신에게 보였던 기묘한 행동들을 하나씩 되짚어보았다. 며칠 전, 비 오는 밤. 빗줄기 너머 집 앞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검은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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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닿지 못한 마음

끝내 닿지 못한 마음

대전 안, 조민소는 눈가에 차오른 물기를 애써 눌러 삼켰다. 이윽고 한 자 한 자 황제를 향해 또렷이 힘주어 아뢰었다. “폐하, 신이 지금껏 세운 군공을 대가로 군주(郡主) 임지영과의 혼약을 파하고자 하옵니다.” “아울러 변방 수비를 자청하오니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이레 뒤 경성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나이다.” 황제의 눈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민소야. 오늘 막 전장에서 돌아온 네가 어찌 벌써 다시 떠날 생각부터 한단 말이냐?” “너와 지영이는 짐이 어려서부터 지켜본 아이들이다. 네가 지난 삼 년간 변방에 나가 있는 동안 그 아이와 네 부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짐은 어느 정도 전해 들었다.” 황제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결국 그들이 네 마음을 저버렸구나.” 잠시 말을 멈췄던 황제가 이내 부드럽게 덧붙였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은 기회를 주어 보자꾸나. 짐과 내기를 하나 하자. 이레 안에 그들이 네 결심을 눈치채고 너를 붙잡는다면 경성에 남거라. 허나 끝내 아무도 네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면... 그때는 짐도 네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으마.” 조민소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미련 따위는 이미 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주 희미한 기대 하나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과연 그들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채고 나를 붙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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