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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첫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대본 맨 위에는 큼지막한 제목이 적혀 있었다. 「첫사랑」 그 아래, 작가 : 윤지호. 휘웅은 피식 웃었다. “대단하네.” 공모전에 당선됐다는 이야기는 언뜻 들었지만, 진짜 작품을 써서 상까지 받았다는 게 조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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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자락

사랑의 끝자락

솔직히 자기도 그렇게 그 자리 꿰찬 거니까, 불안한 거겠지? 나는 가볍게 웃었다. “그러다 어떻게 됐는데?” [강 대표님, 결국 못 버텨서 스트레스 폭발했나 봐. 회사에서 둘이 대판 싸우다가, 송나은이 바닥에 넘어졌는데... 뱃속의 아이를 잃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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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죽음

나의 죽음

그리고 그 속에서 가장 억울하고 무고한 나, 죽었음에도 여전히 잊히고 부정당한 내가 가장 깊이 상처받았지만. 그날, 엄마가 우연히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아마 평생 민지가 자신을 그렇게 대할 줄 몰랐을 것이다. “일만 제대로 끝내서, 나에게 그 금액만 주면 돼! 그러면 회사의 핵심 기밀을 전부 넘겨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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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하예는 멘탈이 나가서 다리를 꼭 안고 소리 없이 울었다. ‘하늘이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 거지? 정말 사랑했던 전 남자 친구가 내 미래의 의붓오빠가 되고 내가 서원준을 사랑하는 걸 포기하려고 하자, 간암 말기 진단을 받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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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오는 남자들

내게 오는 남자들

명희는 그것이 제 남은 인생을 보장해 줄 영원하고 튼튼한 동아줄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달콤한 꿈은 오래가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한도 무제한 카드는 정지되었고, 해인은 명희와의 모든 연락을 완전히 차단해 버렸다. ‘차라리 그 기집애를 내 옆에 묶어두고,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도 다달이 뜯어낼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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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쓸 운명

다시 쓸 운명

진국공은 황제의 무한한 신뢰를 받는 일등 고작이지만 결국엔 불구의 몸이었다. 설은영이 그런 사람에게 시집을 간다면 남은 인생은 고독과 절망뿐일 것이다. 그것에 비하면 부귀영화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여기 있는 처자들의 친정은 모든 걸 내팽개치고 부귀영화를 택할 만큼 궁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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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련 : 사랑을 탐하다

탐련 : 사랑을 탐하다

다른 감영사를 월성에 보낸 것도 이미 여러 번. 그간 모인 정보에 따르면, 정실인 화호족(火狐族, 붉은 여우 부족) 금수련(金秀蓮)과 이혼 후에 들인 후처 사이에 눈먼 아들 하나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아들은 이미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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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너무 멀었다

행복은 너무 멀었다

하준서와 결혼한 지 8년. 그동안 남편은 99명의 여자를 집으로 들였다. 그리고 오늘, 나는 눈앞에 선 100번째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자는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비웃듯 입꼬리를 올렸다. “하 대표님, 저분이 집에서 아무 쓸모도 없다고 하셨던 그 사모님이에요?” 하준서는 의자에 느긋하게 기대앉은 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응.” 그 한마디를 들은 여자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내 뺨을 가볍게 두드렸다. “오늘 밤에는 진짜 매력 있는 여자가 어떤 건지 똑똑히 들어보세요.” 그날 밤, 나는 불 꺼진 거실에 홀로 앉아 방문 너머로 새어 나오는 소리를 밤새 견뎠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나타난 하준서는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말했다. “아침 차려.” 하지만 이번에는 움직이지 않았다. “싫어.” 내 대답에 하준서의 눈빛이 싸늘하게 굳었다. 아마 잊고 있었던 모양이다. 우리의 결혼에는 처음부터 끝이 정해져 있었다는 걸. 사랑도, 약속도 아닌 계약으로 시작된 결혼. 그리고 그 계약이 끝나는 날까지... 이제 겨우 사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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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브

내 서브

· "정말 아름다운 식물이네요." · "그 아름다움에 속지 마라. 이 식물은 극도로 위험하다. 이름은 부룬당가. 속칭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마약이라고 불린다. 치명적인 식물이지. 부룬당가에는 스코폴라민이 함유되어 있는데, GHB 같은 강력한 데이트 강간 마약과 맞먹는 분자야. 안심해라,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게 아니야. 부룬당가는 여기 콜롬비아에서 자란다. 이 치명적인 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전설이 수없이 많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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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복수와 놓쳐진 사랑

지나친 복수와 놓쳐진 사랑

탄탄한 근육까지 소유하고 있는 한대경은 무심결에 남성 호르몬을 대놓고 발산하고 있다. “너한테는 실거래가 없는 물건이겠지만, 나한테는 그냥 종잇장에 불과하거든. 불만 붙으면 재가 되는 물건이잖아.” “이런! 너한테 이런 명작들이 있다는 게 아까울 따름이야!” 지아는 무척이나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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