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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아찔한 사랑

박제된 아찔한 사랑

“박사님께 드리는 거 아니에요. 사모님께 드리는 거예요. 저번에 쇼핑몰에서 사모님이 이 젖병 사고 싶어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못 샀어요. 어제 쇼핑하다가 재고가 들어왔길래 산 거예요. 아이의 출생 선물로 드릴게요.” 이 말에 나는 지난주에 유아용품 사러 쇼핑몰에 갔다가 김민지를 만났던 게 떠올랐다. 김민지는 갓 태어난 조카의 선물을 고르러 온 것이었다. 내가 유아용품을 고르고 있자 김민지 는 형수가 나열한 리스트를 내게 공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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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오는 남자들

내게 오는 남자들

자신이 기꺼이 악역을 자처하며 지켜내고 싶었던 여자가, 세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단단한 남자의 곁에서 저토록 아름답게 빛나고 있으니까. 똑똑- “서우? 애프터 파티 가야지. VIP들이 다들 당신만 기다리고 있어.” 매니저가 문을 열며 고개를 들이밀었다. 서우가 들고 있던 스마트폰 화면을 힐끗 본 매니저가 흥미롭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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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우주를 줄게

그들의 말에 하늘은 마시고 있던 커피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강우주요? 그..아이돌..강우주?" 하늘의 말에 광고1팀 대리가 신입 여직원에게 보내던 한심한 눈빛을 거두고 하늘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응. 하늘씨 알지? 아스트릭스 멤버잖아. 이번에 솔로 내면서 팬덤이 세계적으로 더 넓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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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거짓말

구름 위의 거짓말

“그럼 헬륨가스가 새었을 때, 친한 친구를 데리고 먼저 탈출하고 임신한 여자친구는 혼자 남겨두셨다는 건가요?” “제 여자친구는 스카이다이빙을 할 줄 알아요. 유나는 고소공포증이 있고 스카이다이빙 경험도 없어서 제가 먼저 데리고 탈출하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한다혜 씨는 전화에서 낙하산이 구멍 났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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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에서

사랑의 끝에서

택승이는 끝장났다. 택승이는 핏발 선 눈으로 미쳐 날뛰며 프로젝터를 내리쳤다. 프로젝터는 바닥에 떨어져 산산이 조각났다. 마치 산산이 조각난 우리 결혼처럼. “이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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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개새끼

완벽한 개새끼

청바지에 셔츠,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 긴 머리를 헐렁하게 묶은 이재는 누가 봐도 이 클럽과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클럽에 들어갈 것처럼 발걸음엔 머뭇거림이 없었다. “차도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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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별
오늘글도 대화할 생각은 안하고 서로 대화도 없고 화난다고 폭력적으로 여자를 대하는거 같네요 여자는 정리하려고 그런다지만 저런행동하는게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둘이 오늘글도 좀 아닌거 같네요 언제 서로 마음깨닳고 달달한 내용 나올까요? 5천받고 그만두는거 얘기안하는건지 서로 대화가 없이 너무 서로 맘에도 없는소리하고 진전이 너무 없어요 차도언도 이재좋아한다면서 보호하려는 건 없고 아직까지 성적으로만 대해서 좀 보기 그래요 한이재도 남자 못믿고 솔직하지 못하니 서로 답답하네요 한회씩올라오는데다가 100회넘는데 진전이 너무 더디네요
김슛
이재야.....너만 보면 마음이 아파 그냥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수도 없는 도언이 좀 믿어줄수 없겠니? 그 마음도 좀 받아들여줄수 없겠니?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들을때마다 이재가 생각나더라ㅠ 너의 자라나는 마음을 꺽지말고 도언이를 믿어보지 않을래? 이별을 서두를건 없을것 같아 같이..혼자가 아니라..같은곳을 바라보자 이재야 ...작가님 하루 두편은 안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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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신

소녀신

손에 치킨 한 마리를 꼭 쥐고, 무슨 말을 중얼거리며 자고 있었다.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언니는 ‘소녀신’으로 선택된 지 이제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45킬로였던 언니는 80킬로는 훌쩍 넘을 것 같이 살이 쪄있었다. 침대 위에 가득 놓인 음식들이 왠지 모르게 무서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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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랑의 끝

10년 사랑의 끝

10년을 사귀고 나서야 강도준은 나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웨딩 촬영을 하던 날, 사진작가가 키스 컷을 몇 장 찍어 보자고 했다. 강도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결벽증이 있다고 말했고, 나를 밀어낸 뒤 혼자 스튜디오를 나가 버렸다. 나는 민망한 얼굴로 스태프들에게 대신 사과했다. 눈이 쏟아지는 날이라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나는 눈에 젖은 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힘겹게 신혼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신혼집 안에서 강도준이 첫사랑을 품에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키스하고 있는 장면을 보았다. “자기야, 네가 한마디만 하면 난 언제든 결혼식장에서 도망칠 수 있어.” 오랜 세월 붙잡고 있던 마음이 그 순간 우스갯거리가 됐다. 한참을 울고 난 뒤, 나는 강도준보다 먼저 결혼식에서 사라지기로 했다. 훗날 지인들 사이에 소문이 돌았다. 강씨 집안 막내가 전 약혼녀를 찾겠다며 온 세상을 뒤지고 다닌다고. 돌아와 달라고 빌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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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잘못된 사랑

이날, 네티즌들은 광장에서 하은지와 많이 닮은 여자를 발견했다. 원래 감정 없이 떠돌아다니던 정도원은 갑자기 미친 듯이 광장을 향해 달려갔고, 하은지와 많이 닮은 여자를 덥석 잡았다. “하은지, 너 하은지 맞지?” 여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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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너를 붙잡다

다시, 너를 붙잡다

“좋은 소식은 은성의 숨겨진 대표님이 심미연이라는 거야!” 박시훈은 심미연의 이름을 말할 때 머릿속에는 그녀의 냉엄한 작은 얼굴과 카리스마, 그리고 어마어마한 아우라가 떠올랐다. “응?” 강지한은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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