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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터닝포인트

김수희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으며 손을 내저었고 부엌에서는 주시우와 주아윤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건 뭐지?” “토마토.” “스펠링은 어떻게 쓸까?” “tomato.” “색깔은?” “red.” “이건 뭐라고 해?” “noodles.” 그때 신예린이 부엌 쪽으로 다가가 얼굴을 내밀었다. 주시우가 신예린을 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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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스)

S(에스)

“오늘, 같이 갈래?” 사치코의 목소리는 조용했다. 수업이 끝난 뒤, 아이들이 하나둘 교실을 빠져나가던 틈 사이로 흘러나온 말이었다. “어디…?” 쿠미가 물었다. “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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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두 번

그 차이는 모든 자세에서, 말하기 전의 모든 멈춤에서 보인다. "지구의 탈출 속도는 얼마야?" 클레어가 묻는다.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한 계산들로 덮인 종이를 바라보며. "초당 11.2킬로미터." 하비가 자동으로 대답하고 멈춘다. "미안해. 스스로 계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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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 눈물은 입술로 흘러 들어가고, 나는 주머니에서 사탕 한 개를 꺼내 입에 넣었다. 복숭아 맛의 사탕, 그것은 오빠가 토끼 인형 안에 숨겨두었던 것과 USB와 함께 있던 사탕이었다. 그 맛은 여전히 달콤했다. “지은아, 이제부터는 매일 웃으며 살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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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은 린자오밍!

내 여친은 린자오밍!

총이 떨어지는 소리가 파도에 삼켜졌다. “이제… 다시 시작이네.” 그녀는 주머니에서 작은 기기를 꺼냈다. 단말기 화면에 암호 입력 창이 떴다. ‘SPIDR Access Code.’ 그녀는 손끝으로 몇 자를 눌렀다. L照明-0210. 잠시 후, 화면에 새로운 메시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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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바로 본론을 꺼낸다. “제가 준비한 선물을 시연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그것은 하늘이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곳의 하늘은 뚫려있지 않습니다.” 강원은 고개를 들어 다시 한 번 하늘을 바라보았다. 실눈을 뜨고 확실하지 않지만 느낀 바를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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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작

“아니, 몇 년도냐고?” “2011년3월25일, 금요일이야.” 재욱은 웃으며 날 바라보았다. “너 내일이 네 생일이라고 얘기했었잖아. 잊어버렸어?” ‘2011년?’ 나는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허벅지를 꼬집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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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된 시공간 속의 우정

교차된 시공간 속의 우정

나는 그 말을 끊었다. “그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과학 시간에 그 실험에 대해 들어보긴 했어. 시공간을 넘는 입자가 정말 존재한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잖아.” “그런데 아영이는 어떻게 그걸 극복하고 나타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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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노르

엘리아노르

유일한 존재 이유요. 정착은 즐거운 혼란이다. 릴루는 '모든 방을 지금 당장' 보고 싶어 한다. 레옹은 지붕 위 테라스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을 발견하고 즉시 완벽한 관측소로 본다. 그들의 여행 가방은 현관에 버려져 있고, 레옹의 레고 우주선은 실제로 디자인 거실 한가운데에 착륙하여 완벽하고도 멋진 부조화를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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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 생존기

시월드 생존기

말을 마친 뒤, 주경태는 태연하게 젓가락으로 탱글탱글한 새우를 집어 내게 건넸다. “자, 밥 먹어. 우리 조금 있으면 비행기 타러 가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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