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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포인트

터닝포인트

앞으로 아윤이가 궁금해하는 건 다 연구할 기세네. 신예린이 대충 펼쳐 보니 글자는 전부 아는데 줄줄이 이어지니 정말 다른 세상의 언어 같았다. “지난번에 아윤이가 행성이 일직선으로 보이는 거 물었잖아. 자료 찾아보니까 설명해 주려면 망원경도 있으면 좋겠더라고. 그래서 하나 살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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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스)

S(에스)

“오늘, 같이 갈래?” 사치코의 목소리는 조용했다. 수업이 끝난 뒤, 아이들이 하나둘 교실을 빠져나가던 틈 사이로 흘러나온 말이었다. “어디…?” 쿠미가 물었다. “도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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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두 번

그 차이는 모든 자세에서, 말하기 전의 모든 멈춤에서 보인다. "지구의 탈출 속도는 얼마야?" 클레어가 묻는다.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한 계산들로 덮인 종이를 바라보며. "초당 11.2킬로미터." 하비가 자동으로 대답하고 멈춘다. "미안해. 스스로 계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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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은 린자오밍!

내 여친은 린자오밍!

총이 떨어지는 소리가 파도에 삼켜졌다. “이제… 다시 시작이네.” 그녀는 주머니에서 작은 기기를 꺼냈다. 단말기 화면에 암호 입력 창이 떴다. ‘SPIDR Access Code.’ 그녀는 손끝으로 몇 자를 눌렀다. L照明-0210. 잠시 후, 화면에 새로운 메시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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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작

“아니, 몇 년도냐고?” “2011년3월25일, 금요일이야.” 재욱은 웃으며 날 바라보았다. “너 내일이 네 생일이라고 얘기했었잖아. 잊어버렸어?” ‘2011년?’ 나는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허벅지를 꼬집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올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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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된 시공간 속의 우정

교차된 시공간 속의 우정

나는 그 말을 끊었다. “그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 과학 시간에 그 실험에 대해 들어보긴 했어. 시공간을 넘는 입자가 정말 존재한다고 가정한다고 해도,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했잖아.” “그런데 아영이는 어떻게 그걸 극복하고 나타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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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노르

엘리아노르

유일한 존재 이유요. 정착은 즐거운 혼란이다. 릴루는 '모든 방을 지금 당장' 보고 싶어 한다. 레옹은 지붕 위 테라스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을 발견하고 즉시 완벽한 관측소로 본다. 그들의 여행 가방은 현관에 버려져 있고, 레옹의 레고 우주선은 실제로 디자인 거실 한가운데에 착륙하여 완벽하고도 멋진 부조화를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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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 생존기

시월드 생존기

말을 마친 뒤, 주경태는 태연하게 젓가락으로 탱글탱글한 새우를 집어 내게 건넸다. “자, 밥 먹어. 우리 조금 있으면 비행기 타러 가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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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

루시퍼

그에게서 그 이하를 기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먼저, 공간 점검이다. 나는 벽장을 열고,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선반 위를 손가락으로 훑어본다. 완벽하다. 특이사항 없음. 위성 전화 번호를 누른다. · 안녕, 조르지. 주변 시야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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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줄게

우주를 줄게

그의 뻔뻔한 말에 하늘이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어버버 거리자 그는 짧은 웃음을 흘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하늘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끊어진 휴대폰 화면을 쳐다보며 황당한 표정 만을 지을 뿐 이었다. 전화를 끊은 우주 또한 재밌다는 듯 입꼬리를 올렸다가 이내 장난기가 서린 표정으로 그녀의 번호를 살펴보다, 그녀의 이름을 '서하늘' 이라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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